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23년 K-북 저작권마켓(K-Book Copyright Market)’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K-북에 대한 해외 관심 증가와 저작권 수출 활기에 부응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 개막되는 서울국제도서전을 이틀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상호 연계성을 강화한 효과 확대가 기대된다.
주최측은 해외 참가사들이 서울국제도서전을 참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K-북 저작권마켓’에 참여하지 않은 국내 출판기업들도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도서전 기간 중 저작권센터에서 상담에 참가할 수 있게 연계해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K-북 저작권마켓’은 올해 국내 출판사 60개 사와 해외 18개국 50개 사 등 총 110개 사가 참가해 총 555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94개 사가 참가해 2일간 수출 상담 총 483건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독일, 멕시코, 미국, 브라질, 스페인, 영국, 아르헨티나, 폴란드, 스위스 등 9개국 출판사들이 새롭게 한국을 찾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대일(1:1) 저작권 수출 상담 외에도 △국내 출판사 투자 유치 설명회(IR 피칭) △참가사 교류행사 △ 언어권별(중화·아시아·북미·유럽) 출판 수출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문체부 김도형 미디어정책국장은 “책은 K-컬처의 바탕으로서 K-컬처의 경쟁력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K-북의 해외시장 판로를 넓히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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