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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3차 발사...위성 8기 분리 완료, 공식 비행종료

선재관 기자 2023-05-25 18:53:16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 1기와 큐브위성 7기 등 본격적으로 실용급 위성을 탑재해 발사하는 첫 사례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5일 오후 6시 24분 발사 이후 목표 고도 진입과 탑재 위성 분리를 마쳤다.

공식적으로 누리호 비행이 종료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25일 오후 6시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발사돼 1단 엔진을 성공적으로 분리한 뒤 발사 4분여 만에 고도 258㎞ 지점에 이르러 2단 엔진 분리를 완료했다.

발사 12여분 뒤 목표 고도인 550㎞에 진입한 누리호는 위성 1차 분리(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시작으로 큐브위성 7기를 20초 간격으로 순차 분리했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성공 여부 판단은 30분~1시간여에 걸친 데이터 수신 및 분석 후 이뤄진다. 과기정통부는 누리호 발사 후 약 1시간20분 뒤인 오후 7시50분께 발사 결과를 공식 브리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