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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10년 ④] 글로벌 시장 진출... 그리고 NEXT 성장 모멘텀 강화

선재관 기자 2023-05-07 08:00:00

넥슨의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사진=넥슨게임즈]

[이코노믹데일리] 넥슨게임즈는 2023년 기존 출시작의 서비스 권역 확대와 글로벌 시장을 타겟팅하고 있는 3종의 신작으로 신성장 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선봉장은 ‘히트2’와 ‘블루 아카이브’가 맡는다.

 

히트2, 대만·홍콩·마카오에 5월 23일 출시[사진=넥슨게임즈]

먼저 ‘히트2’는 지난 4월 18일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5월 23일 해당 권역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만의 경우 한국 MMORPG가 여전히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고, 원작인 ‘히트’ 또한 매출 순위 TOP 5 수준의 흥행을 기록한 바 있어 ‘히트2’의 흥행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3월 16일 중국 당국으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은 데 이어, 3월 31일부터 사전 예약에 착수했다. 사전예약 개시 하루만에 30만 명 이상의 예약자가 몰렸으며, 사전 예약과 함께 공개한 첫번째 프로모션 영상은 약 400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3월 16일 중국 당국으로부터 판호를 발급받고 사전예약 실시[사진=넥슨게임]

넥슨게임즈는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모바일 MMORTS 게임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신규 IP를 개발 중이다. 각각 루트슈터, 슈팅,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등 서구권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장르로 넥슨게임즈의 해외 시장 공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개성 있는 요원들을 조합해 싸우는 PC 슈팅 게임이다. 최근 파이널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5월 중 얼리 액세스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스팀 및 넥슨닷컴을 통해 서비스되며, 두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가 지원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와 RPG가 결합된 멀티 플랫폼(PC, 콘솔)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 신작이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퀄리티 비주얼, 스펙터클한 4인 코옵(CO-OP) 슈팅 액션을 특징으로 한다. 현재는 전 세계 이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중 출시 예정이다.
 

모바일 MMORTS 게임 ‘갓썸: 클래시 오브 갓’[사진=넥슨게임즈]

모바일 MMORTS 게임 ‘갓썸: 클래시 오브 갓’은 대규모 영토 전쟁이 핵심으로 다수의 플레이어가 광활한 전장에 동시에 접속해 상호작용하는 MMO의 특징과, 실시간 전략 기반의 시뮬레이션 요소가 결합된 게임이다. 올해 중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넥슨게임즈는 넥슨 컴퍼니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 ‘듀랑고’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 MMORPG ‘프로젝트 DX’도 개발 중이다.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기존 출시작의 서비스 권역을 확대하고 다수 신작을 선보이는 중요한 해”라며 “내실을 보다 다져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0년 전 모바일 게임 ‘히트’를 개발하던 중소형 개발사였던 넥슨게임즈는 현재 약 1,100명의 인력이 모바일, PC, 콘솔을 아우르는 9종의 라인업을 보유한 대형 개발사로 성장했다. 합병 이후 다채로운 신작과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려는 넥슨게임즈의 이후 행보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