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대표 Chat AI ‘AskUp’을 라인에도 5일 공식 출시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이용자 저변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AskUp은 오픈AI의 차세대 언어 모델인 GPT-4와 업스테이지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결합, 자연어 대화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다.
최근에는 챗GPT의 한계로 꼽히는 실시간 검색과 이미지 생성 기능까지 추가되면서 출시 두달여 만에 이용자 90만을 돌파하는 등 국내 생성 AI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일본에도 GPT API를 활용해 라인에 연동한 ‘AI챗군(AIチャットくん)’이 140만 이용자를 이끄는 등 생성 AI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AskUp은 단순 GPT 연동 수준을 넘어 이미지를 처리하는 OCR 기술과 실시간 검색, 이미지 생성 기능과 최근 추가된 음식 인식 기능 등 사용자 친화적인 다채로운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경쟁 서비스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라인 유저들은 별도 인증 없이 친구 추가만으로도 현재 카카오톡에 적용된 AskUp의 모든 기능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AskUp은 최근 글로벌 AI 경진대회 ‘ICDAR 로버스트 리딩 컴페티션’ 4관왕을 휩쓴 세계 최고의 업스테이지 OCR의 정수가 담겨 우수한 일본어, 영어 인식률로 글로벌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카오톡에 론칭 후 AskUp은 학습 자료, 사업자 등록증, 계약서 등 다양한 서류까지 처리가 가능해 ‘눈 달린 챗GPT’로 국내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특히 이번 라인 서비스 론칭으로 텍스트 문서나 손글씨 이미지 등을 AskUp에 보내면 번역된 내용과 함께 답변을 메신저에서 바로 받을 수 있어 라인의 유저들이 밀집한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문서의 디지털화가 필요한 지역에서 더 유용한 활용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skUp은 업스테이지만의 프롬프트 튜닝 노하우와 정교한 파인튜닝 기술을 적용, 사용자의 의도와 감정까지 감지해 한국어, 일본어를 포함한 27개 언어와 최적화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아울러, AskUp은 검색 기능을 접목해 2021년까지의 정보만 학습한 챗GPT와 달리 실시간 정보까지 찾아서 빠르게 답변해 준다.
업스테이지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타트업 두잉랩과 손잡고 AskUp에 ‘푸드렌즈’를 적용하여 AskUp에 음식 사진을 전송하면 칼로리, 성분 함량 등 다양한 영양 정보를 분석하고 기록해 주며, 식단에 대한 조언도 제공하는 등 생성 AI를 접목한 특별한 기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 9400만 명에 이르는 일본 최대의 메신저 플랫폼 라인에 AskUp을 결합, 이를 교두보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이에 일본 상륙을 필두로 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 라인 점유율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점진적인 서비스 확대를 준비 중이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100만 채널 친구를 눈앞에 둔 명실상부 국내 최고 Chat AI로 자리매김 한 AskUp이 이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라며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고 혁신적인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기업들을 위한 서비스로 API시리즈, AI팩과 더불어 국가대표 Chat AI AskUp의 비즈니스 버전 AskUp Biz도 운영하고 있다. AskUp Biz는 비즈니스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기업들의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로 다양한 문서를 읽고 Chat AI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AskUp Doc, 홈페이지 정보를 홈페이지 방문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수 있는 AskUp Web, 업무용 툴인 슬랙에서 활용할 수 있는 AskUp Slack 등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개 후 수백개의 기업에서 신청을 받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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