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코스맥스가 자외선 차단제 신제형인 ‘캡슐선(capsule sun)’을 개발했다.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아 백탁 현상이 없고 화장 후 덧바르기 용이해졌다. 코스맥스는 이 기술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자외선 차단제 제형 다양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자외선 차단제 독자 기술인 클리어 펜스(Clear Fence)를 적용한 상표권과 ‘캡슐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의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유화제 사용 없이 큰 입자 형태의 유상(오일) 성분을 수상 내에 고르게 주입하는 난이도 높은 독자 기술을 적용했다.
코스맥스는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서 투명한 발림성의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캡슐선 제형을 개발했다. 유럽 및 북미 지역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줄여주는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반면, 아시아 지역은 자극이 적고 발림성이 좋은 제형을 선호한다.
코스맥스는 △크림 △스틱 △밀크 △스프레이 △쿠션 △세럼 등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제형을 선보이며 선제형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향후 카테고리를 다양화해 고객사의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사장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선케어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트렌드와 취향에 부합하는 제형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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