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오송에 위치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이코노믹데일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24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하는 '시험법 가이드라인 국가조정자 프로그램 작업반 회의'에 참여해 독성평가분야에서 글로벌 규제 조화를 위한 노력에 함께 한다.
시험법 가이드라인 국가조정자 프로그램 작업반 회의는 각국을 대표하는 국가조정자가 참석해 OECD 회원국이 상호인정하는 가이드라인에 대한 심의와 승인을 담당하는 실무 그룹 회의다.
우리나라는 국가조정자로 식약처,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총 3명이 OECD 국가 조정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식약처에서는 오재호 독성평가연구부장이 활동한다.
식약처는 이번 회의에서 △OECD 국가조정자로서 신규 업무계획과 시험법 가이드라인 제개정(안) 심의·승인 참여 △간(肝)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독성평가 시험법에 대한 개발·진행 상황을 발표 예정이다. 오가노이드란 줄기세포나 장기 기원세포로부터 분리한 세포를 3차원 배양법을 이용해 실제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모방한 세포집합체를 말한다. 안전성평가, 효능평가,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 가능하다.
또 실험동물을 사용하지 않고 간 독성을 평가할 수 있는 간(肝)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독성평가 시험법을 OECD 국제공인 시험법에 등재하기 위해 OECD와 향후 추진 절차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미 피부감작성, 안자극, 피부자극에 대한 시험법 3건을 OECD 공인 국제 공통 시험법에 등재한 상태다.
한편 식약처는 "우수한 규제 역량을 기반으로 국제 협력을 주도해 우수한 국산 제품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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