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애플페이 비켜"…11번가, 'SK페이' 오프라인 NFC 결제 시작

김아령 기자 2023-04-17 16:31:43
전국 1만4000개 오프라인 매장서 이용 가능

11번가 'SK페이' 사용 모습 [사진=11번가]


[이코노믹데일리] 11번가가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SK페이’의 오프라인 NFC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17일 11번가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세븐일레븐, 뚜레쥬르, 빕스 매장에서 SK페이와 SK텔레콤의 T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으로 NFC 결제할 수 있다.
 
기존 SK페이는 바코드 방식으로 오프라인 결제를 제공해 왔으나, 각 매장에 설치된 SK페이 전용 NFC 태그(tag)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는 것으로 편리하게 결제 가능하다.
 
이번에 NFC 결제가 가능한 매장은 약 1만4000곳이다. SK페이에 미리 등록해 둔 카드결제, 선불충전 결제(SK페이 머니),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 된 최신 버전의 SK페이 앱을 실행해 원하는 결제 수단을 선택하고, 생체 인증이나 결제 비밀번호 입력 후 SK페이 전용 NFC 태그에 갖다 대면 결제가 완료된다. T멤버십 앱에서도 SK페이 결제를 켜고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T멤버십 가맹점에서 할인·적립 등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11번가 관계자는 “앞으로 오프라인 제휴 가맹점을 확대와 매장 NFC 단말기 보급 등 인프라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1800만 SK페이 이용자들이 결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안정 및 확산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