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부산시와 자동화 물류센터 건립 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영국의 온라인 식품판매 기업 오카도와 협력해, 오카도의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된 고객 풀필먼트센터(CFC) 구축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2000억 원(약 203억 엔)을 투입, 부산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약 4만㎡의 부지에 물류센터를 건설한다. 연내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 센터에서는 하루 3만건 이상이 전 과정 자동화로 처리된다. 롯데쇼핑은 2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1월 오카도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2030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입해 온라인 식품판매사업 강화에 나선다. 2030년까지 전국 6곳에 CFC를 개설하며, 2032년에는 온라인 식품판매 5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