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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AI 당뇨·혈당 관리 서비스 3분기 선보인다

선재관 기자 2023-03-02 15:15:36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기자간담회 발표[사진=카카오헬스케어]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 의료 자회사 카카오헬스케어가 23년 사업 미션의 시작으로 만성질환인 당뇨 치료를 위한 모바일 혈당 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오는 3분기에 출시하는 것을 시작한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2일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출입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술로 사람을 건강하게”라는 미션을 달성하여 긍정적인 사회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국민 보건 증진에 기여한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황 대표는 “지난해 3월 법인 출범 후 수십개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를 검토했고, 두 가지 서비스를 상·하반기 각각 출시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헬스케어의 첫 사업은 개인을 대상으로 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서비스 '프로젝트 감마'와 의료·연구기관이 대상인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프로젝트 델타'로 구분된다.

'감마'는 모바일 기반 혈당 관리 서비스로 3분기 내 출시한다. 한 번 착용하면 최대 보름간 작동하는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스마트폰을 활용한다.

이용자가 웨어러블 기기 및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스스로 생활 습관을 교정하면서 편리하게 혈당을 관리하고 AI의 도움을 통해 생활 가이드를 받는 것이다.

우선 모바일 기반 혈당 관리 서비스로 3분기 내 출시한다. 한 번 착용하면 최대 보름간 작동하는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스마트폰을 연동한 혈당 관리 플랫폼 '프로젝트 감마(가칭)'를 올해 3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CGM과 애플리케이션(앱)을 블루투스로 연동해 실시간 혈당을 모니터링하고 각종 웨어러블 기기와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운동, 수면, 식사, 스트레스, 체지방, 근육량 등 데이터를 수집한다. 모아진 정보를 바탕으로 혈당과 각종 변수 간 상관관계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혈당 관리 가이드를 제공한다.

CGM은 1회 착용으로 최대 15일 동안 채혈 없이 연속으로 실시간 혈당을 측정하는 기기다. 덱스콤, 메드트로닉, 애보트 등 소수 글로벌 기업이 독과점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복수 CGM 제조기업과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용자 대상으로는 CGM 기기 비용보다 낮은 수준으로 과금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2021년 기준 한국 당뇨 환자는 570만 명이고, 혈당이 정상보다 높지만, 당뇨 진단 기준에 못 미치는 '전당뇨' 인구도 1천500만 명이나 된다"면서 "이들이 쉽고 간단하게, 능동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면서 당뇨·전당뇨 유병률을 낮춰 연간 2조∼3조 원대에 달하는 진료비를 줄이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