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재 확보 나선다"...R&D·디자인 등 신입사원 채용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가 올해 두 번째 신입사원 상시 채용을 통해 인재 확보에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미래 신사업 추진 동력에 불을 지피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채용 웹사이트를 통해 연구개발(R&D), 디자인, 제조·생산, 전략지원 등 4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R&D 모집 분야는 △배터리 시스템 개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자율주행 개발 △로보틱스 개발 및 상품화 추진 등 총 73건이다. 이 외에도 디자인 모집 분야 2건, 제조·생산 모집 분야 27건, 전략지원 모집 분야 44건이 포함됐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학사·석사 학위 취득자 또는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다.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온라인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채용 발표와 직무 상담 등 지원자와 현직자 간 소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온라인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원자를 고려한 채용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차별적인 채용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간 R&D 전 부문에서 상반기(1~6월)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현대차는 "채용을 통해 미래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정의 차량(SDV·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돼 하드웨어를 지배하는 차량) 체제로 변화를 이끌 R&D 우수 인재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