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kt cs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5916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5.6% 증가한 243억원을 기록했다.
kt cs관계자는 AI 중심의 컨택사업과 브랜드 중심의 유통사업을 확장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21년 ‘AI 전문기업으로 구조적 전환’을 선언한 뒤, 적극적인 투자와 제휴를 통해 AI컨택센터 사업을 괄목할 수준으로 성장시킨 점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2022년 컨택센터 사업 매출은 1405억원으로 전년 1030억원 대비 36.4% 수준으로 성장했다.
또한 AI 외부 전문가 영입 및 내부 핵심인재 재배치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인력 보강과 함께 AI 전문 조직 신설, AI Warrior 육성 교육 등 AICC로 기업체질을 개선했다.
또 다른 성장 요인은 온라인 유통사업으로, 기존 통신 유통사업의 판을 확장하며 경쟁력 강화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 2022년 통신 유통사업 매출은 1566억원으로 13.2% 성장했으며, 자체 브랜드(PB)는 출시 1년만에 해당 사업 매출 670%(2021년 6억, 2022년 40억) 성장하는 결과를 얻었다. 2022년 11월에는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생활부문에 자체 PB ‘데이니즈(DAYNEEDS)’가 우수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kt cs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어 1주당 12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율은 5.15%이며 배당 총액은 45.5억원이다.
kt cs 박경원 대표이사는 “kt cs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2022년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는 사업의 성장만큼 수익도 같이 개선하여,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통해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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