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올해를 11번가의 반등을 이뤄내는 원년으로 삼고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11번가 2.0’ 가치 증대에 집중할 것입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지난 15일 11번가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구성원 대상으로 진행된 ‘Renew-Red: 다시 쓰는 11번가’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사장은 “올해 판매자와 고객이 11번가에 요구하는 것은 변화”라며 “현 e커머스 경쟁시장에서 11번가에게 필요한 것 역시 새로운 혁신을 통한 사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안 사장은 ‘고객 중심 혁신 성장’을 강조하며 3대 핵심 가치와 10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고객에 중점을 둔 근본적 문제 해결 △과거 방식 탈피 △끊임없는 도전 등을 11번가의 모든 리더십과 의사결정 원칙의 기반이 될 3대 핵심 가치로 정했다.
또 핵심 과제로는 △오픈마켓 경쟁력 강화 △배송 경쟁력 강화 △트래픽 증대 △비즈니스모델 강화 등 4개 영역의 10가지 과제를 선정했다.
11번가는 각 핵심과제별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최근 ‘싱글스레드(Single Thread) 리더십 조직(ST)’을 신설해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아마존의 일하는 방식으로 알려진 싱글스레드 리더십은 한 사람(리더)에게 겸임 없이 하나의 목표와 달성을 전담하는 조직 구조다.
안 사장은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신규 명품 버티컬 서비스를 다음달 선보일 것”이라며 “LFFC(local Fresh Food Center) 기반 신선식품 버티컬 영역도 강화해 상반기 중 완성된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전략과제들은 ST 조직으로 목표에 집중하고 성과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강화할 것”이라면서 “작은 성공도 즉시 격려하고 나누는 문화를 만들고 전사적 목표와 모든 진행사항을 11번가 구성원들과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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