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본점 외부 전경 [사진=신세계]
[이코노믹데일리] 신세계그룹이 백화점과 패션 부문의 호실적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645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8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늘었다.
다만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6% 줄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2140억원과 1772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백화점 매출은 1조8657억원으로 11.6% 늘었고, 영업이익은 3479억원으로 전년 대비 864억원 증가했다.
이 실적에는 별도 법인으로 돼 있는 대구·대전 광주 신세계는 제외한 것으로 이들 백화점까지 더하면 백화점 사업 총 매출은 2조48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늘었다.
연결 자회사들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거리두기 해제 효과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돼 지난해 매출 1조5539억원, 영업이익이 1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1%, 25.3% 증가했다.
신세계디에프(면세점)는 연간 매출 3조4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9.3%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전년(775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는 인천공항 임대료의 선반영과 올 상반기 납부 예정인 특허수수료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이라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수익과 호텔 매출의 증가로 매출이 23.3% 증가한 324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34억원이었다.
신세계까사는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등 대외 환경의 영향으로 27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은 16.5% 증가한 268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에도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투자, 자체 브랜드 개발과 육성으로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온·오프라인에 걸친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본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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