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이노 환경보호 캠페인, 28만명 '산해진미' 맛 봤다

성상영 기자 2023-02-01 16:49:46
플로깅 캠페인에 시민 참여 줄이어 기후·환경 문제 인식 변화 이끌어내

SK이노베이션이 2021년 제안한 환경보호 캠페인 '산해진미'가 진행되는 모습[사진=SK이노베이션]


[이코노믹데일리] SK이노베이션이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진행한 '산해진미'가 직원은 물론 일반 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산해진미 캠페인 참여 인원이 28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4월부터 연말까지 SK이노베이션과 관계사 임직원 7842명, 주주 등 외부 이해관계자와 시민 27만656명을 포함해 총 27만8498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집계했다.

산해진미 캠페인은 '산(山)과 바다(海)를 참(眞) 아름답게(美) 만들자'는 취지로 2021년 시작됐다.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이 바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만든다는 목표로 임직원은 물론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장했다.

캠페인 첫 해에는 SK 임직원, 시민, 학생을 비롯해 15만명이 참여했으나 지난해에는 그 수가 80%가량 늘었다.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캠페인 참여자 13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회용품 사용·소비를 자제하겠다'는 질문에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캠페인 참여 전 63.5%에서 참여 후 91.2%로 크게 늘었다.

기후변화 대응 활동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사람은 캠페인 참여 전 41.3%였으나 참여 후 73.2%로 증가했다.

산해진미 캠페인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산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중국, 폴란드 등 해외에 주재하는 임직원이 캠페인을 벌이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생활 습관과 환경 인식이 변하지 않으면 현재 상태조차 유지하기 어렵다"며 "큰 변화는 작은 실천으로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