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골프 전시회 'PGA 쇼'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 올랜도에서 개막한 가운데 전시장에 마련된 LG전자 스크린골프 체험장에서 모델이 티샷을 치고 있다.[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미국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골프 전시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쇼'에 첫 참가하며 본격적인 해외 실내 골프 시장 진출을 알렸다. 국내에서 대중적인 실내 스포츠로 자리 잡은 스크린골프를 해외에서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 올랜도에서 개막한 'PGA 쇼 2023'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PGA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 80개국 1000여 개 이상 업체가 참여해 골프 관련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쇼에서 LG전자는 스크린골프 소프트웨어 제작 전문 업체인 케이골프와 함께 실내 골프 체험장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LG전자 초고화질 빔 프로젝터인 'LG 프로빔 레이저 4K'로 구현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고급 주택 실내에서 차용한 '레지덴셜존'에서는 LG 프로빔의 초대형 화면으로 스크린골프뿐 아니라 홈 시네마까지 즐길 수 있다.
미국골프재단에 따르면 현지에서도 실내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 골프 인구는 2021년 기준 3750만명으로 이 가운데 3분의1 이상이 스크린골프장이나 인도어(실내) 연습장에서 골프를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과 호주를 비롯해 단독주택이 주 거주 형태인 지역에서는 집에 실내 골프 전용 시설을 갖추는 사례도 늘어나 관련 시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LG전자는 해외 스크린골프 대중화를 LG 프로빔 판매를 늘릴 기회로 봤다. 스크린골프장에 설치하는 프로젝터는 화질, 밝기, 대화면 같은 요소와 더불어 설치·유지·관리 편의성이 중요하다.
LG 프로빔 레이저 4K는 최대 300인치(대각선 길이 약 7.6m) 화면에 초고해상도(UHD)를 지원한다. 밝기는 촛불 5000개를 동시에 켠 것과 유사한 5000안시루멘(ANSI lumen)에 명암비는 3000000:1에 이른다. 밝기와 명암비가 높을수록 화상이 선명하다.
최규남 LG전자 솔루션사업담당(상무)은 "비즈니스 공간뿐 아니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앞세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고객이 필요한 모든 것을 찾아 제공한다는 '올 포 원(All for One)'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한 가지 인기 제품에 의존하지 않고 고해상도 프로젝터, 셀프 주문 키오스크, 고휘도 사이니지(광고판) 등 제품과 함께 원격 관제, 매장 관리를 결합해 소비자 니즈(needs)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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