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대형마트 업계가 오는 12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는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작년 설보다 할인율을 키우고 다양한 금액대의 선물 세트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2일부터 22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들어간다. 실속·실용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를 앞세웠다.
과일 혼합세트는 행사카드로 결제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축산 선물세트는 7개 인기 상품에 대한 할인율을 지난 설 대비 5~10%포인트 늘리며 기존보다 가격을 낮췄다. 수산에서는 굴비 선물 세트 가격을 동결했으며,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30% 할인한다.
조미료·통조림 선물세트는 1+1 세트를 각 3종씩 준비했다. 와인 선물세트는 지난해 와인장터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린 인기 와인 10여종을 장터 가격으로 다시 한번 판매한다.
SSG닷컴(쓱닷컴)도 같은 기간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할인 혜택은 오프라인 이마트와 동일하게 제공하며, 상품권 증정의 경우 즉시 할인으로 적용할 수 있다. 대표 가성비 선물세트로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2~3만원대 과일 세트, 5만원대 한우 세트와 굴비 세트 등을 선보이며 4만원 이하 실속 가격대 가공 상품을 확대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는 본 판매 상품 구색을 10%가량 늘렸다. 지난 사전 예약 기간 10만원 이상 선물 매출이 작년 설보다 10% 신장한 점을 고려해 프리미엄 선물 물량을 늘리고 저렴한 가성비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특히 이번에 롯데슈퍼와 축산, 과일 선물 세트를 통합 소싱해 원가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우 선물 세트와 사과·배 선물 세트 평균 가격은 작년 설보다 5∼10% 이상 저렴하다.
또 나 홀로 명절을 보내는 ‘혼설족’을 위한 선물과 팬데믹 기간 늘어난 ‘집밥족’을 위한 선물 세트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본 판매 기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수량에 따라 덤도 증정한다.
홈플러스 역시 가성비,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비롯해 환경을 생각한 ESG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라인업했다.
풍성한 할인 혜택도 강점이다.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 개인 구매 고객을 위한 단품 할인 강화, ‘1+1’, ‘2+1’, ‘3+1’ 등 구매 수량별 1세트 추가 제공, 구매 금액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선사한다.
또 선착순 1000명에게 총 4회 타임 쿠폰을 제공하고 12일과 13일 단 2일간 온라인 고객에게 최대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온라인 단독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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