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CJ제일제당이 오는 12월 식물성 대체유 브랜드 ‘얼티브’의 비건커피를 처음 선보이며 관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CJ제일제당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서울카페쇼’에 참가해 출시 예정인 얼티브 커피와 대체유 제품을 선보였다.
얼티브는 동물성 유제품인 우유 대신 현미와 완두콩 단백질로 만든 고단백·고칼슘 음료다. 우유 단백질과 유사한 필수 아미노산 8종이 들어있으며 친환경 포장재인 테트라팩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무균 충진 공정으로 상온에서 유통기한이 7개월로 일반 우유 제품보다 길다.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도 획득했다.
얼티브는 비건과 식물성 단백질을 선호하는 MZ세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라인업을 확대한다. ‘얼티브 바리스타’는 내년 2월, ‘얼티브 비건커피 에스프레소’와 ‘얼티브 비건커피 디카페인’은 오는 12월 출시할 예정이다.
바리스타는 은은한 곡물의 풍미와 달지 않은 담백함이 특징이며, 비건커피는 우유와 당류 없이도 달콤하고 크리미한 맛을 살렸다. 에스프레소 제품에는 콜롬비아 원두가 사용돼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커피 제품과 함께 선보이는 ‘얼티브 오리지널’은 국내산 현미액과 현미 단백질로 고소한 맛을 구현해 낸 100% 식물성 대체 우유다. 용량은 190ml와 730ml로 구성됐으며 각각 12월, 2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산 현미액 30%에 현미 단백질까지 더해 고소한 맛을 살렸다.
얼티브의 신제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서울카페쇼는 이날부터 4일간 코엑스 전관에서 진행된다. 커피 산지인 브라질·페루·온두라스·에티오피아·콜롬비아 등을 비롯해 캐나다·미국·일본·스위스 등 전 세계 35개국 627개 업체의 3533여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CJ제일제당은 “얼티브는 맛과 영양,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까지 놓치지 않은 지속 가능한 식물성 유제품 브랜드”라며 “씨리얼, 리조또, 스무디볼, 아인슈페너 등 다양한 메뉴에 사용하기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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