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한진그룹이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윤리·준법경영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며 내부 기강 다지기에 나섰다.
16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는 전날(15일) 서울 중구 한진칼 빌딩에서 7개 그룹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와 그룹사 경영진 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진칼, 대한항공, ㈜한진, 진에어, 한국공한, 한진정보통신, 토파스여행정보 등 경영진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윤리경영을 위한 노력과 실질적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더욱 엄격한 준법의식을 바탕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해 나가자고 다짐하는 결의서를 채택했다.
목영준 윤리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진그룹이 세계 최고 종합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윤리의식이 기업 경영의 초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 위원장은 이어 "모든 그룹사 경영진이 앞장서 준법·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임직원, 고객,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킴으로써 사회 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는 지난달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회사 경영과 사업 활동에서 기업 윤리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투명, 공정, 합리적인 업무 수행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