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로라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쇼핑몰이다.
에스콰이아는 우선 홍콩 쇼핑몰로 입점해 핸드백과 패션잡화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에스콰이아는 또 이달 중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알리바바에 입점하고 내년 상반기 홍콩 하버시티에 오프라인 팝업매장도 여는 등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선다.
수제피혁 명가 형지에스콰이아는 최근 40-50대뿐 아니라 MZ세대까지 즐겨 찾는 가방브랜드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형지에스콰이아는 최근 국내 한 홈쇼핑 채널에서 '에스콰이아 홀리 핸드백'을 선보였는데, 16만9000원짜리 제품 5300여 개가 1시간 만에 모두 팔리며, 매출 9억원을 올렸다. '글로리스' '원더' 등 다른 에스콰이아 핸드백 제품도 홈쇼핑 채널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형지에스콰이아는 친환경 제품 제작에도 주력하고 있다.
컨템포러리 핸드백 잡화 브랜드 에스콰이아 컬렉션은 지난 2일 친환경 소재인 하운지로 만든 가방을 출시했다. ESG 경영과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으로 쇼퍼백과 토트백 총 4종을 선보였다.
하운지란 한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식물성 가죽으로 닥나무 껍질로 만든 한지에 면, 레이온 등을 접합해 만든 원단으로 자연 항균성과 자연 소취성이 있으며 특수코팅으로 생활방수가 가능하여 통기성이 우수하다.
독성이 없고 동물가죽과 합성피혁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가공 과정에서 내구성을 강화하고 표면에 주름을 만들어 가죽과 같은 느낌을 표현했다.
에스콰이아 컬렉션은 앞으로도 사회와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패션을 고민하며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최병오 형지에스콰이아 회장은 "61년 전통의 제화 명가로서 에스콰이아는 유통 다각화뿐 아니라 가죽 관련 다양한 상품군을 구축해 토털 패션 컴퍼니로 2025년 매출 5000억원을 실현해 한국 토종 브랜드의 위대한 자산을 지키고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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