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기후 위기와 인구 감소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문제가 부상하는 가운데, 부산의 지리적 위치와 역동성 등을 고려할 때 향후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엑스포에 적격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27일 서울 대한상의회관에서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9회 국제콘퍼런스가 열렸다. 국제박람회기구(BIE)가 2030 세계박람회 개최국을 선정하는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부산엑스포 개최 유지 계획을 지지하기 위해서다.
유명 미래학자인 짐 데이토 세계미래학회장은 동영상 기조 연설을 통해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가 역대 최악 수준이고 인구 감소 추세가 심각한 상태에서 다양한 '전환'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많다"라며 "부산엑스포는 '세계를 더 나은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엑스포 개최 취지에 부합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지리적으로도 훌륭한 위치에 있고 과학기술, 역동성, 교육 수준, 부지런한 국민성을 갖추고 있다"라며 "8년 후인 2030년 부산엑스포에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부산엑스포가 글로벌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존 엑스포가 글로벌 이슈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차원이었다면 미래의 엑스포는 플랫폼으로 기능하면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BIE에게도 새로운 엑스포라는 역사적인 티핑 포인트가 지금 기다리고 있다"라며 "기후 변화 같은 문제들, 디지털전환, 양극화와 같은 인류가 당면한 문제에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은 올해 안에 인류 당면과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온라인 이슈 플랫폼을 연내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기조 세션(기후변화, 자연 공존을 위한 엑스포) △녹색기술 세션(녹색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엑스포) △피플&ESG 세션(사회적 가치를 위한 엑스포) 등으로 구성됐다.
기조 세션 토론에서 좌장을 맡은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은 "과거 열렸던 엑스포는 세계 문제를 보여주고 해결해야 한다고 보여주는 쇼케이스 역할을 했다면 요즘 엑스포는 인간과 지구 관점에서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부산엑스포 유치의 의미를 강조했다.
월드엑스포는 월드컵‧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국제 행사로 불린다. 경제 효과만 61조원에 달한다. 부산은 2030 유치를 두고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과 경쟁하고 있다. 유치국은 내년 11월 170개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27일 서울 대한상의회관에서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9회 국제콘퍼런스가 열렸다. 국제박람회기구(BIE)가 2030 세계박람회 개최국을 선정하는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부산엑스포 개최 유지 계획을 지지하기 위해서다.
유명 미래학자인 짐 데이토 세계미래학회장은 동영상 기조 연설을 통해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가 역대 최악 수준이고 인구 감소 추세가 심각한 상태에서 다양한 '전환'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많다"라며 "부산엑스포는 '세계를 더 나은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엑스포 개최 취지에 부합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지리적으로도 훌륭한 위치에 있고 과학기술, 역동성, 교육 수준, 부지런한 국민성을 갖추고 있다"라며 "8년 후인 2030년 부산엑스포에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부산엑스포가 글로벌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존 엑스포가 글로벌 이슈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차원이었다면 미래의 엑스포는 플랫폼으로 기능하면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BIE에게도 새로운 엑스포라는 역사적인 티핑 포인트가 지금 기다리고 있다"라며 "기후 변화 같은 문제들, 디지털전환, 양극화와 같은 인류가 당면한 문제에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은 올해 안에 인류 당면과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온라인 이슈 플랫폼을 연내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기조 세션(기후변화, 자연 공존을 위한 엑스포) △녹색기술 세션(녹색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엑스포) △피플&ESG 세션(사회적 가치를 위한 엑스포) 등으로 구성됐다.
기조 세션 토론에서 좌장을 맡은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은 "과거 열렸던 엑스포는 세계 문제를 보여주고 해결해야 한다고 보여주는 쇼케이스 역할을 했다면 요즘 엑스포는 인간과 지구 관점에서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부산엑스포 유치의 의미를 강조했다.
월드엑스포는 월드컵‧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국제 행사로 불린다. 경제 효과만 61조원에 달한다. 부산은 2030 유치를 두고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과 경쟁하고 있다. 유치국은 내년 11월 170개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