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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인재 잡아라"…총 상금 1000만원 경진대회

성상영 기자 2022-10-10 15:11:28
업스테이지와 'LG유플러스 AI 그라운드' 개최 상위 10팀에 신입 채용때 서류·코딩 시험 면제

LG유플러스와 업스테이지는 오는 11월 7일부터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사진=LG유플러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분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총 상금 1000만원과 채용 혜택을 걸고 경진대회를 연다.

LG유플러스는 AI 전문 기업 업스테이지와 함께 'LG유플러스 AI 그라운드(Ground)'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LG유플러스가 IPTV로 제공하는 어린이 전용 서비스인 '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추천하는 AI를 개발하며 실력을 겨룬다.

이들은 아이들나라 추천 데이터셋(정보 모음)을 바탕으로 업스테이지 플랫폼 'AI 스테이지'에서 개인화 콘텐츠를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야 한다.

대회는 다음 달 7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4주 간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 중 머신러닝 모델링과 개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최대 3명까지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말까지 개발자 커뮤니티 깃허브(Github) 내 접수 페이지 또는 구글 폼 문서로 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1등 500만원, 2등 200만원, 3등 각 100만원(3팀) 등 총 5팀을 선발해 총 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상위 10개 팀에는 LG유플러스 신입사원 채용 때 서류전형과 코딩테스트를 곧바로 통과시켜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황규별 LG유플러스 최고개발책임자(CDO·전무)는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4대 플랫폼 전략에 따라 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며 "경진대회를 계기로 AI 인재가 LG유플러스의 AI 서비스에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