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컴투스는 지난달 출시한 소환형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27일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크로니클은 8년 넘게 서비스 중인 전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지난 8월 16일 각 모바일 스토어와 PC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마켓 인기순위 상위에 안착하기도 했다.
크로니클의 이번 기록은 전작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동기간 성과의 5배에 이르는 기록이다. 컴투스는 이용자의 환경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원스토어와 PC버전에서 거둔 매출 비중이 37%에 이른다는 점 등을 원인으로 봤다.
크로니클은 아직 국내에만 서비스 중이다. 전작이 아직까지 해외 인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오는 11월로 예정된 크로니클의 해외 출시도 기대를 받고 있다. 전작의 경우 해외 매출 비중이 90%로 높은 편으로 국내 성과만큼의 매출이 나오는 경우 컴투스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는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글로벌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 후 현재까지 2조9000억원의 매출, 1억6000만 다운로드의 기록을 보유했다"며 "서머너즈 워 IP를 계승한 크로니클을 한국의 MMO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