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G유플러스,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 기술 'AI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실증

김종형 기자 2022-09-13 10:04:19
AI 통해 서비스 품질저하 체감 전 장애 예측하고 문제 해결 가능해져

LG유플러스 직원들이 NWDAF를 활용한 네트워크 슬라이스 품질 보장기능을 검증한 결과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3GPP 표준 기술장비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기능(NWDAF)'을 통해 장애인지-자동조치 기술을 실증했다고 13일 밝혔다.

 

NWDAF는 이동통신 국제 표준화 기구인 3GPP가 표준기술로 정의한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다. 네트워크 운영 중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AI 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하나의 물리적인 네트워크로 여러 품질 조건에 따라 다수 논리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품질 보장 기술에 활용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NWDAF 표준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슬라이스 별 품질 이슈를 사전에 예측하고 발생가능한 문제의 근본원인을 자동으로 조치하는 ‘AI기반 장애 인지 및 자동 조치’ 기능을 실증했다. 이 기능을 통해 서비스 품질 저하를 체감하기 전에 장애를 예측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통신사는 NWDAF 장비를 품질 보장을 위해 수집한 정보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수립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AI 기반 소프트웨어 중심의 운영방식을 통해 기존 특정 장비 공급사의 하드웨어 중심의 수동적인 운영 방식을 벗어날 수도 있다.

 

이같은 AI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은 차세대 통신기술인 6G 주요 기술로도 논의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I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화여대, ETRI, 포항공대 등이 참여하는 국책과제인 ▲분산협력 AI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개발 ▲6G지능형 코어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기술인 AI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서비스 중단 없는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빼어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