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듀얼심 고객 위한 마이투넘버 요금제 출시 / SKT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9월부터 도입된 e심(Embedded SIM) 사용 환경에 맞춰 듀얼심(Dual SIM)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을 위한 공유형 요금제 ‘마이투넘버’ 서비스를 8일 출시한다.
‘마이투넘버’는 ▲월 8,800원에 ▲음성 모회선 공유 ▲문자 기본제공 ▲데이터 250MB+모회선 공유(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이투넘버’에 가입하려면 SKT 5G·LTE요금제를 이용 중인 듀얼심 스마트폰이 있어야 한다. 이 스마트폰의 두 번째 회선으로 ‘마이투넘버’ 요금제에 가입하면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의 음성과 데이터 제공량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공식 판매한 스마트폰 중에서는 이달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4·폴드4, 애플의 아이폰은 2018년 출시된 XS· XS맥스·XR 이후 제품부터 e심을 지원한다.
SKT는 9월부터 e심 개통이 가능해지면서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발생할 것에 주목했다.
특히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기존 번호는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두 번째 번호는 업무용 또는 택배/배달/주차 등 개인 번호 노출이 부담되는 경우에 사용할 고객들에게 ‘마이투넘버’ 요금제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e심 도입에 따라 개인용과 업무용 번호를 분리해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부담 없이 SK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이투넘버’ 서비스를 출시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패턴에 맞춘 고객 지향의 서비스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듀얼심 서비스에 따른 '010' 번호 수요 증가에 대비해 △특정 이통사에 부여된 번호를 다른 이통사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통사 간 번호 공동사용 제도'를 활용하고 △정부 보유분을 신규 부여하며 △번호 사용률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e심 도입으로 온라인 개통이 편리해지고, '듀얼심'으로 단말 활용도가 높아져 이용자 편익이 높아질 것"이라며 "알뜰폰 활성화, 통신사 간 경쟁 촉진과 SIM 비용 부담 완화에 따른 가계 통신비 부담 경감, IoT(사물인터넷) 산업의 e심 활성화 기반 마련 등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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