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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0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신규 취항...두바이 등 주요 노선 재개

심민현 기자 2022-08-31 09:53:30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여객 노선의 운항 재개 및 공급석 확대"

[사진=대한항공]


[이코노믹데일리] 대한항공이 오는 10월 3일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 269석 규모의 보잉787-9 기종이 투입되고, 10월 한 달간 주 1회 운항 후 같은 달 29일부터 주 2회 운항한다고 31일 밝혔다.

10월 25일까지는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5시 5분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화요일 오후 7시 15분 출발해 다음날 오후 12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동계 운항으로 접어드는 10월 31일부터는 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오후 12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5시 15분 도착하고 귀국편은 오후 7시 35분 출발 후 다음날 오후 2시 15분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2020년 2월 부다페스트 노선의 화물기 취항에 이어 이번에 여객 노선을 신규 취항하면서 유럽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유럽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2020년 3월 이후 운항을 중단한 중동과 동남아 주요 노선 운항을 잇달아 재개할 방침이다.

우선 10월 1일부터 인천∼두바이 노선을 재개한다. 주 3회(월, 목, 토) 운항하며 오후 1시 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6시 55분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오후 11시에 출발해 다음날 낮 12시 4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태국 푸켓도 10월 1일부터 주 4회 운항을 재개한다. 오후 5시 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0시 푸켓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오후 11시 2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 55분에 도착한다.

인천~치앙마이 노선도 10월 1일부터 주 4회 운항 예정이다. 오후 5시 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9시 30분 치앙마이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 11시 치앙마이를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여객 노선의 운항 재개와 공급석 확대 등 고객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