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개점과 동시에 치킨 매대로 달려가는 소위 '치킨런' 현상이 빚어질 정도로 소비자 호응이 뜨겁다.
1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판매를 시작한 당당치킨은 이달 10일까지 32만 마리가 넘게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1분에 약 5마리씩 팔린 셈이다.
이는 온라인 검색량 폭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일주일간 홈플러스 온라인 ‘치킨’ 키워드 검색량이 전월 동기 대비 1036% 증가했다.
지난 2~8일 당당치킨 키워드 검색순위는 전체 키워드 중 1위였고, 검색량은 전주 대비 487% 올랐다.
이에 홈플러스는 다가오는 말복(8월 15일)과 광복절 연휴를 겨냥해 ‘당당치킨’ 등 인기 먹거리를 총망라한 '홈플5일장'과 온라인 검색어 이벤트를 개최하고 여름철 밥상 물가 잡기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말복인 15일 하루 동안 당당치킨 후라이드를 5000마리 한정 5990원에 판매한다. 고객 1인당 1마리만 구매할 수 있다.
또 홈플러스 테넌트 공간인 몰에서는 99개점 커피숍 매장을 방문한 홈슐랭 클럽 멤버를 대상으로 커피숍 전 메뉴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마이홈플러스 앱에서 홈슐랭 클럽에 가입하면 커피숍 반값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 17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샤인머스캣(1㎏)을 1만원 할인가에, 복숭아 5종(박스)을 각 5000원 할인가에 선보인다. 생닭 전 품목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 판매하고 완도 전복(중·특대, 마리)은 행사카드 결제 시 반값에 판다.
이외에도 '홈 보양식' 차림에 제격인 보양식 재료를 엄선해 일자별 할인전을 전개한다. 이달 12~15일 나흘간 자포니카 국내산 민물장어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호주산 소고기 전 품목은 13~15일 3일간 홈플러스 마트 단독으로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해 판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치솟는 물가에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복날 먹거리를 집에서 즐기는 '홈 보양식'이 대세"라며 "연중 진행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객이 즐겨 찾는 먹거리를 엄선해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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