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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유 파동' 최우선 과제 지목…"매우 엄중 경제"

신병근 기자 2022-05-15 15:42:39
오늘 경제관계장관회의서 "민생 안정 역량 집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 새 경제팀 수장으로 지목한 최우선 현안 과제는 '경유' 파동이다. 밀가루를 비롯한 생활 물가 안정화 역시 경제부처가 합동으로 주력할 사안으로 꼽혔다.

추 부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하고 "경유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민생 부담을 더는 것이 새 정부 경제팀의 최우선 당면 과제"라며 "관계부처 논의를 통해 민생 안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 전환,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가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밀가루 가격 안정, 경유 가격 부담 완화 등을 포함한 물가 및 민생 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과제 발굴에 모두 함께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최근 물가 상승은 주로 대외 여건에 기인하고 있으므로 대외 리스크 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피해 지원 등 민생과 직결되는 2차 추경안과 관련해서는 이달 국회에서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을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국회 통과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해달라"고 관련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