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교촌치킨, 수제 캔맥주 유통 채널 확장..."'치맥·금강산·백두산' 3종 롯데百 입점"

이호영 기자 2022-04-04 16:07:53

[사진=교촌에프앤비 ]

[데일리동방]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대표 윤진호)는 수제 캔맥주 3종을 롯데백화점에 입점하고 유통 채널 확장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롯데백화점 입점은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 편의점에 이은 것으로 다양한 판매 채널 확보로 교촌의 수제 맥주를 더욱 널리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제 캔맥주 3종은 '교촌 치맥하기 좋은 수제맥주(치맥)', '금강산 골든에일', '백두산 IPA'로 롯데백화점 주류 판매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교촌 '치맥'은 교촌이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 인수 후 처음 선보인 수제 캔맥주다. 보리 맥아와 밀 맥아로 만든 정통 위트에일 맥주다. 오렌지 껍질과 고수 씨앗을 첨가, 시트러스한 향을 느낄 수 있다. 강원 고성 암반수에 탄산 농도를 높여 시원하고 밀가루, 전분을 첨가하지 않아 깔끔하다. 

또 교촌은 기존 산(山) 시리즈인 '금강산 골든에일', '백두산 IPA'에 교촌의 색을 새로 입혔다. '금강산 골든에일'은 은은한 꽃향기와 청량한 시트러스 향이 특징인 에일 맥주다. 알코올 도수 4.6%에 쓴 맛이 덜해 라거에 익숙한 고객 입맛에도 안성맞춤이다. 

'백두산 IPA'는 강렬하면서 부드러운 홉의 풍미와 몰트의 은은한 단맛이 진한 여운을 남기는 맥주다. 치킨과 궁합이 잘 맞는 페어링 제품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교촌은 수제맥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제 2 도약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생산 경쟁력을 갖춘 제조 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판매 채널 및 수제맥주 라인업, 가맹점 인프라를 통해 국내 수제맥주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은 작년 5월 인덜지와의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인수하고 그 해 8월 양조장, 냉동 창고 등 7개동의 수제 맥주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