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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SBI, 골프대회 개최...골프 스포츠 앞장선다

이아현 기자 2022-03-23 13:51:17
OK금융, 골프 유망주에 장학금 전달

[사진=SBI저축은행]

[데일리동방] 저축은행 업계가 골프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골프대회를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은 이달 17~18일 'OK금융그룹 한국대학골프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대학골프대회는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총 2라운드 형태로 아마추어 대학부 개인전(남·녀)과 단체전, 프로 대학부 개인전(남·녀)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OK금융그룹은 2014년부터 한국대학골프연맹과 함께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골프 유망주 3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프로 골퍼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0년부터 매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공식 투어인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소외아동 후원을 위한 골프대회를 마련했다.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디오션CC에서 'KLPGA 골프구단 챔피언십'을 열고 대항전을 펼칠 예정이다. 

SBI저축은행 소속 선수인 KLPGA 통산 3승 이소미와 루키 문정민을 비롯해 김지현, 이가영, 이다연 등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한다. 

아울러 소외아동 후원을 위한 '희망저축 버디'를 진행한다. 경기 중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 마다 일정하게 적립된 기부금은 대회 종료 후 소외아동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인기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대중들에게 행사의 취지와 공감대 형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