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는 지난 17일, 보육시설 전자문서 ERP 시스템을 운영하는 플랫폼 기업 ‘한그루’와 업무협약을 맺고, 키즈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확보에 나섰다. CJ프레시웨이의 비즈니스 솔루션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행정, 회계, 교육 등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매뉴얼, 프로그램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꾀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자재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의 주요 고객사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한그루의 전자문서 ERP 시스템 도입함으로써 교사들의 행정업무에 대한 부담을 덜고, 보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전국 어린이집 3000여 곳에서 사용 중인 한그루의 ERP 시스템은 보육시설 운영에 필요한 약 200가지의 문서를 표준화하고, 입력한 데이터를 해당 정보가 필요한 모든 서류에 실시간으로 연동하며, PC, 모바일 등 다양한 IT 기기로 이를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키즈 고객사를 위한 플랫폼 내 ERP 시스템 구축과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진행 등 다방면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아이누리’를 중심으로 한 키즈 식자재 유통사업에 한그루의 기술력을 더해 한층 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그루의 ERP 시스템에는 식단표, 급식일지, 식자재 검수일지 등 급식관리 기능도 포함돼있어, 급식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CJ프레시웨이의 고객사는 식자재 구매부터 식단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박우종 한그루 대표이사는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CJ프레시웨이가 처음으로, 키즈 식자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이누리’와 더 나은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중 CJ프레시웨이 전략사업본부장은 “교사 및 직원의 업무 간소화를 통해 보육시설이 본연의 역할인 보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그루와 전자문서 관리 시스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사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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