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직능본부는 이들 5개 직능단체 산하 회원이 모두 79만명에 달함에 따라 이재명 후보와의 정책협약 확대와 공감대 확산에 긍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 다른 유사 직능단체와의 정책협약을 촉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0일 민주당 당사 4층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은 단체는 △공중위생단체연합회 △대한의료기사총연합회 △대한약사회 △식품위생5개단체 △대한한의사협회 등 5개 단체이다.
이재명 후보는 감사 인사말을 통해 “국가와 대통령의 역할은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챙기는 것으로 지금 같은 위기의 시대에는 위기에 강한 대통령이 필요하다”면서 “지도자의 무능과 무지는 죄악이자 재앙”이라고 말했다.
각 단체별 정책협약식에서 전국공중위생단체연합회 조수경 회장은 “미용사회 등 수백개의 직능단체가 모여 있는 우리들은 민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우리 연합회 9개 단체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장인호 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어르신 시력보정용 안경 건강보험 급여화 등을 요청했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정책협약서를 통해 “공공심야약국 및 공적전자처방시스템 구축 등 정책공약개발과 법 제도 환경 마련”을,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한의사들이 현대적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의료법 개정에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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