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CJ프레시웨이, 키즈·시니어 시장 독주...“차별화 솔루션으로 승부”

주진 생활경제부 기자 2021-12-22 09:47:53
아이누리·헬씨누리 매출 및 고객사 모두 지속 성장…고객군별 환경에 최적화된 차별화 솔루션 제공 키즈·시니어 사업에 ‘밀 솔루션’ 도입하고 특화 PB상품 라인업 강화

[로고=CJ프레시웨이]


[데일리동방]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시니어 특화 브랜드 '아이누리'와 '헬씨누리'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매출과 고객사 수를 모두 늘리며 확고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아이누리와 헬씨누리의 2021년 매출액은 3년 만에 각각 110%, 82% 성장했으며, 연평균 성장률(CAGR)도 각각 28%, 2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브랜드 모두 출범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사 수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누리와 헬씨누리의 2021년 고객사 수는 3년 만에 각각 65%, 56% 가량 증가했다. PB상품, 유통 전문점, 네트워크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상품, 서비스 역량과 센트럴키친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확대하는 등 차별적인 경쟁력을 선보여온 결과다.

CJ프레시웨이의 아이누리와 헬씨누리는 맞춤형 식자재를 공급하고, 위생관리와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누리는 엄격한 상품 원칙에 기반하여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기관에 △친환경, 유기농, GAP 인증 농산물 △방사능 검사 통과 수산물 △무항생제 축산물 등 국가 인증을 받은 1차 상품을 공급한다. 국내산 원료 사용 및 어린이 기호식품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간식류로 가공상품을 구성했으며, 친환경 포장재 사용은 물론 아이들의 섭식 능력을 고려한 개별 소포장 등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이누리는 영유아와 학부모, 교육시설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유아와 학부모에게 쿠킹클래스 등 식습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직원에게는 위생안전, 메뉴 레시피 및 법정의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헬씨누리는 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토탈 케어푸드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병원, 복지관 등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고령친화식품의 개발과 복지시설 맞춤형 식단 및 위생 관리·교육 컨설팅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CJ프레시웨이는 병원 환자식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치료식, 노인식 등 개발 노하우를 통해 시니어 맞춤형 영양관리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향후 CJ프레시웨이는 그동안 쌓아온 경쟁력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해 고객군별 최적화된 차별화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자료=CJ프레시웨이 ]

CJ프레시웨이는 국가 인증을 획득한 PB상품의 라인업을 강화해 나간다. 아이누리는 무농약, 무항생제, 수산물품질인증제, 수산물이력제 등 인증을 받은 20여 종 이상의 친환경 농·축·수산물을 연내 출시하고, 내년 초에는 우유, 김치 등 전용 PB상품의 종류를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헬씨누리는 연화식으로 구성된 케어푸드 4종 상품을 개발해 한국식품연구원의 고령친화식품 KS인증(KS H 4897)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고령친화우수식품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케어푸드 상품은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업 다각화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조리 시설과 인력 부재로 식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키즈, 시니어 경로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처리 식자재와 반조리, 완조리 상품을 식단 형태로 정기적으로 공급하는 밀 솔루션 사업이 대표적이다.

업계는 키즈·시니어 식자재 시장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영유아 기관의 안전 먹거리 수요가 증가하고, 노인 인구 급증으로 인한 균형 잡힌 영양과 편의성을 갖춘 식사의 필요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또한 영유아와 노인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급식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강연중 CJ프레시웨이 전략사업본부장은 “아이누리와 헬씨누리의 브랜드 경쟁력을 토대로 키즈·시니어 식자재 시장에서 연간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군별 최적화된 차별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건강한 식문화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