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12월 1일 고려대학교의료원과 글로벌 감염병 감시 및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식을 개최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고대의료원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 역량을 활용, 미래의 감염병에 대응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추진했다.
양 기관은 향후 3년 간 △국내외 감염병 감시 체계 확립 △백신 개발 연구 △업계 전문가 육성 등을 공동 수행하기로 협의했다.
고대의료원은 감염병 예방 및 백신 관련 연구 프로젝트 제안과 기획, 결과 도출 등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원활한 진행을 위한 업무 지원 등을 수행한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총 5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연구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고대의료원과 함께 또다시 찾아올 글로벌 보건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헥톤프로젝트는 실버케어플랫폼 ‘또하나의가족’을 이용 중인 요양시설 대표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또가멤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또하나의가족’은 지역별 요양시설의 다양한 정보 및 상담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번에 출시한 ‘또가멤버스’는 △1금융권 사업자 대출 상품 제안 △의료 폐기물 처리 서비스 제공 △친환경 소독 서비스 및 소독 증명서 제공 등 무료 회원제 서비스다.
‘또하나의가족’에 가입한 요양시설 회원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연회비 없이 ‘또가멤버스’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Sh수협은행과 연계해 제공하는 ‘행복 실버 사업자 대출’ 상품은 요양시설 매입부터 운영, 상환에 필요한 자금을 총 필요자금 범위 90% 이내까지 대출할 수 있는 상품으로, 시설 대표자의 초기 부담을 줄인 점이 강점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또 회원 우대금리 0.2%를 추가로 적용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경 헥톤프로젝트 대표는 “’또하나의가족’ 내 요양시설 회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요양시설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업체들과 제휴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추후 교육, 노무, 세무 등 운영 관련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젤이 지난 11월 15일(현지시간), 거두공장이 유럽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서를 발급받으며 EU GMP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EU GMP를 획득한 휴젤 거두공장은 내수용 보툴렉스 및 해외에 수출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 생산을 담당하는 휴젤의 제2공장으로, 연간 500만 바이알의 생산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휴젤은 2020년 6월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약품청(EMA)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승인 절차의 하나로 EMA는 거두공장의 EU GMP 인증 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 10월 12~14일 현장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휴젤은 GMP 인증 완료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재 EMA 승인을 위한 서류 심사 과정 역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만큼 중국에 이어 거대 유럽 톡신 시장 진출이 멀지 않았다고 기대했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EU GMP 인증 획득으로 중국에 이은 휴젤의 톡신 빅3 시장 진출 목표가 한 발짝 더 가까워진 만큼 세계 시장에 휴젤로 대표되는 K-톡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12월 1일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기업’으로 재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6년 12월 1일에 신규 인증받았으며, 2019년 유효기간 연장을 통해 현재까지 5년 동안 유지 중이다. 이번 재인증 기간은 2024년 11월 30일까지다.
가족친화기업은 여성가족부에서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사업 참여 시 가산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화약품은 임산부를 보호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36개월 미만 자녀를 둔 여직원들에게 급여 변동 없이 1시간 단축 근무를 제공하는 ‘육아단축근무제’, 셋째 자녀부터 출산 시 1인당 100만원의 출산 축하금 지급, 세 자녀 이상 다둥이 가족에게 연 1회 외식문화 활동 지원하는 ‘다둥이 출산∙가족 지원’ 등이다.
지난 2013년부터는 주당 40시간에 해당하는 업무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공간초월근무제를 실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과 가정 모두를 책임지는 동화인이 되도록 자율적이고 유연성 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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