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제약바이오] 에스티팜·휴온스메디케어·휴온스메디컬·동성제약·휴온스내츄럴

이상훈 기자 2021-11-24 14:47:16

[사진=에스티팜 반월공장]

에스티팜, 1500억원 들여 제2올리고동 신축...2025년 완공 목표

에스티팜은 급성장하는 올리고 핵산 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해, 제2올리고동(제2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 공장) 신축 및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2024년 3분기까지 1차 800억원, 2025년 말까지 2차 700억원 총 1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경기도 안산 반월공장 부지에 5~6층 높이의 제2올리고동을 신축하고 4~6개의 대형 생산설비를 추가할 계획이다.
 
제2올리고동은 복수의 독립된 일괄 생산설비에서 병렬 교차생산을 통해 생산기간을 단축하는 등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또 유기용매를 회수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장치를 장착해 원가절감과 함께 환경친화적인 시설로 건설한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신축 및 생산설비 증설로 2024년 이후 다수의 만성질환 올리고 핵산 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 상업화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선제적인 증설로 신규 수주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티팜은 2030년까지 올리고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 1조원 목표를 달성하고, 세계 5위권 mRNA 및 차세대 RNA 유전자치료제 CDMO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사진=휴온스메디케어-메디컬, 독일MEDICA 참가]

◆ 휴온스메디케어·메디컬, 15~18일 독일 'MEDICA 2021' 참가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은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2021(MEDICA 2021)’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휴온스메디케어의 공간멸균기 ‘휴엔 IVH ER’와 휴온스메디컬의 여드름 치료용 의료기기 ‘더마 아크네’가 해외 바이어의 눈길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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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엔 IVH ER은 에어쿠션 기술이 과산화수소 멸균제를 미립자화한 후, 열풍 증발로 멸균제를 곳곳에 퍼뜨려 각종 바이러스(사스,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등) 뿐 아니라 MRSA, 박테리아 포자까지 사멸하는 공간멸균기다.
 
더마 아크네는 유럽 최초로 여드름 치료용 의료기기 CE 인증을 획득했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일반적인 여드름에도 효과적인 의료기기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휴온스메디케어 이상만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혁신적인 기술과 품질,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세계 시장에 알릴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타진해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동성제약 로고]

◆ 동성제약, 광역학 치료 'PDT 신약' 개발 박차

동성제약이 지난 23일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에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 및 의료영상처리장치에 대한 의료기기 품목 신고 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품목 신고는 동성제약이 최우선 사업과제로 삼고 있는 광역학(PDT) 암 치료 및 광과민제 신약 개발사업의 일환이다. 품목 신고를 완료한 1등급 의료기기는 동성제약이 개발 중인 광역학 진단 및 치료 시스템의 핵심 장비 중 하나로, 의료용 카메라 헤드 등과 조합해 영상을 출력하는 의료영상처리장치다. 동성제약은 PDT를 활용하면 암 치료 시 진단 및 치료 효과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지난 10여 년 간 췌장암 정복을 목표로 광역학 치료 및 암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를 위해 국산 광과민제 신약 ‘포노젠 DS-1944’를 자체 개발 중이다. 포노젠 DS-1944는 기존 수입 의약품인 포토론과 비교했을 때 완제의약품의 핵심 약효 성분인 원료의약품 순도를 높여 물질 안전성 및 안정성이 개선된 신약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동성제약은 향후 PDT-췌장암 의뢰자주도 임상시험에 이 신약을 사용할 계획이다.
 
 

[사진=휴온스내츄럴_이너셋 비오틴 블랙 5000 ]

휴온스내츄럴, 이너셋 비오틴 블랙 5000' 출시

휴온스내츄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너셋’은 8중 복합 기능성 제품인 ‘이너셋 비오틴 블랙 5000’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용성 비타민B군에 속하는 비오틴은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중요한 성분으로, 신체기능을 조절해 풍성한 에너지 충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신제품 ‘이너셋 비오틴 블랙 5000’은 DSM사의 프랑스산 비오틴 원료를 사용해 Quali-Biotin인증을 받았으며, 1정 당 비오틴 5,000㎍ 와 함께 비타민 B군 7종(비타민 B1, B2, B6, B12, 나이아신, 판토텐산, 엽산)까지 식약처 1일 영양성분 기준치 500%를 담았다.
 
이외에도 △검정콩분말 △어성초추출분말 △건조효모 △엘라스틴펩타이드 △피쉬 콜라겐 △L-시스틴 △L-아르지닌 △테아닌 △발효홍삼농축분말 △세븐베리농축분말 △식물혼합추출물분말 등 의 부원료도 함께 배합했다.
 
휴온스내츄럴 관계자는 “비오틴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지만 바쁜 일상으로 식습관이 불규칙한 현대인들에겐 충분한 공급이 어렵다”며 “이너셋 비오틴 블랙 5000으로 손쉽게 생활 속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