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제약바이오] HK이노엔ㆍJW중외제약ㆍ광동제약ㆍGC녹십자ㆍ휴온스

이상훈 기자 2021-10-19 15:04:15

[사진=순애보 걷기 캠페인 포스터]

HK이노엔, 당뇨병 어린이 위해 5억 걸음 걷기 캠페인 실시

HK이노엔(inno.N)은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12월 14일까지 약 두 달간 ‘순애보 걷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총 5억 걸음을 걷는 것이 목표로,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HK이노엔이 치료 및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당뇨병 어린이들에게 5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걸음과 함께하는 순수한 사랑이라는 의미의 ‘순애보 걷기 캠페인’은 걸음 기부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빅워크’를 설치하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빅워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캠페인 중 HK이노엔의 ‘다함께 순애보 걷기 캠페인’을 선택해 걸음을 기부하면 된다.

1만보를 걸을 때마다 1000원씩 기부 액이 쌓이는 형태로, HK이노엔의 기부 목표 걸음 수는 총 5억 걸음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전국 5만명에 달하는 당뇨병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걸음 기부 캠페인인 순애보 걷기 캠페인을 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제조법 한국·싱가포르 특허 획득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신약후보물질 URC102의 제조 기술에 대해 한국과 싱가포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URC102의 주성분 화합물 제조 방법과 중간체(intermediate)에 관한 것으로, 지난 9월 유럽에서도 원천기술로 공인받은 바 있다. 이외 미국, 일본, 중국 등 20여 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경구제로 개발 중인 URC102는 URAT1(uric acid transporter-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 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에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시장에 한해 URC102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기술 수출했으며, 현재 국내 후기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URC102 제조방법 관련 특허가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원천기술로 인정받고 있다”라며 “URC102를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유효성을 겸비한 글로벌 통풍신약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닥터프로틴秀 ]

광동제약, 궁중 음료 기반 단백질 음료 '닥터프로틴秀' 출시 

광동제약은 궁중 음료로 알려진 봉수탕(鳳髓湯)을 과학적으로 재해석한 단백질 음료 ‘닥터프로틴秀(수)’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각종 문헌을 보면 봉수탕은 과거 궁중에서 즐겨 마시던 건강차로, 잣과 호두를 곱게 다져서 꿀에 재운 뒤 백비탕(끓인 약수)에 타서 마셨던 전통 음료다. 닥터프로틴秀는 봉수탕을 기반으로 단백질 9.5g 외에 칼슘과 비타민D 등 15종의 비타민·미네랄을 함유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출시 전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기존 단백질음료 제품들에 비해 고소한 맛이 강하고 잔여 감이 덜해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

봉수(鳳髓)는 봉황(鳳)의 골수(髓)라는 뜻으로, 봉황처럼 장수할 수 있어 예로부터 왕이 즐겨 마셨다고 전해진다. 숙종 때 실학자 홍만선은 산림경제에 “봉수탕을 먹으면 머리털이 검어지고 강장 및 강정의 효과가 있다”라고 기록했다. 세종 시기 편찬된 의약서인 향약채취월령은 “보신·온폐·윤장·지해·양위·변비 등에 효과가 있다”라고 전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봉수탕을 기반으로 한 단백질 음료라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다”라며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라고 말했다.

 

[사진=락토모션 코 유산균]

GC녹십자, 코와 장 건강 동시 관리하는 '락토모션 코 유산균' 출시

GC녹십자는 최근 코와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유산균 ‘락토모션 코 유산균’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캡슐 제형의 성인용 유산균 ‘락토모션 코 유산균’과 분말 제형의 아동용 유산균 ‘락토모션 코 유산균 튼튼’ 2종이다.

두 제품은 김치 유래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IM76과 건강한 한국인의 장 내 세균총 유래 유산균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IM55의 복합 원료인 NVP-1703으로 만들어졌다.

이 원료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네비팜에서 개발한 것으로 지난 2019년 ‘면역 과민 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으로 식약처 개별인정형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NVP-1703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 콧물과 코막힘 등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지현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락토모션 코 유산균은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 대사산물인 포스트바이오틱스가 함께 더해져 간편하게 코와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네비팜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해서 유산균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덱스콤G6리시버]

휴온스, 당뇨수험생에 연속혈당측정기 무료 대여 

휴온스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1형 당뇨 수험생을 위해 연속혈당측정기(CGMS) ‘덱스콤G6 리시버’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덱스콤G6를 사용하는 1형 당뇨 환자들은 평소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당수치를 모니터링하고 컨디션을 조절한다. 그러나 수능 시험장에는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의료기기 제외) 반입이 금지돼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리시버는 덱스콤G6와 연동되는 전용 수신기다. 의료기기에 해당돼 수능 원서 접수 시 진단서를 제출한 이들만 시험장 반입이 가능하다.

휴온스는 수능 당일 하루 때문에 덱스콤G6 리시버를 구매해야 했던 환자와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형 당뇨병 환우회 ‘슈거트리’와 함께 무료 대여에 나섰다. 대여를 원하는 이는 오는 29일까지 카카오톡 ‘덱스콤 모바일 상담’ 또는 1형 당뇨 환우회 ‘슈거 트리’의 네이버 카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1형 당뇨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수능 당일 컨디션을 평소처럼 유지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덱스콤G6 리시버 무료 대여를 결정했다”라며 “어려운 시기로 힘든 수험 생활을 보냈을 1형 당뇨 수험생 모두가 원하는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덱스콤G6는 피하지방에 센서를 부착해 세포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 스마트폰이나 리시버에서 지켜볼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