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박철범 한국관광공사 남해도시재생지원센터장 "남해군, 무장애 관광의 메카 만들 것"

기수정 기자 2019-04-23 08:43:19

박철범 한국관광공사 남해도시재생지원센터장[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남해군을 무장애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경남 남해 도시재생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공사는 24일 경남 남해군에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열고 국내 유일의 관광 중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와 남해군이 함께 추진하는 남해도시재생뉴딜사업 세부 추진사항은 △청년벤처 창업공간이 될 창생플랫폼△거리공연 시설 온누리마당△최첨단 도로 정비사업 읍민거리 활성화△5G가 접목될 ICT 융합사업△베니키아 호텔 구축△남해시장 활성화△카페로 재정비될 청춘남해클럽△기숙사와 게스트하우스 기능 갖춘 쉐어하우징 등 총 8개 사업이다.

공사와 남해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5개년간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8개 사업을 추진해 남해읍을 관광 목적지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박철범 한국관광공사 남해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관광 중심형 도시재생사업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수많은 도시재생사업 중 한국관광공사가 참여하는 유일한 사업”이라며 "남해군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인구 감소, 지역경제 쇠락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남해군의 부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철범 센터장은 "특히 노약자 및 장애인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남해군을 무장애 관광의 메카로 구축해 달라는 지역민의 요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면서 “공사의 관광지 개발 노하우와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해 남해군이 유수의 관광지로 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4일 오전에는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지역 의원, 도시재생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지원센터 개소식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