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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나나-2', 업데이트 진행…4종 모델 오픈소스 공개

류청빛 기자 2026-01-20 09:45:17

고효율 MoE 구조로 비용 부담 낮춰

도구 호출 강화로 에이전틱 AI 강화

카카오 CI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차세대 언어모델 '카나나-2'를 업데이트하고 4종의 모델을 오픈소스로 추가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카나나-2'는 지난달 허깅페이스를 통해 공개된 언어모델로 카카오는 성능을 크게 개선한 4종의 모델을 한 달여 만에 추가로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는 에이전트 AI 구현에 최적화된 고성능·고효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본 모델부터 지시 이행, 추론 특화, 미드 트레이닝 모델 등 총 4종으로 고품질 멀티턴 도구 호출 학습을 통해 에이전트 AI 구현에도 특화됐다. 카카오는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지시 이행 정확도와 한국어 처리 성능 등에서 우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카나나-2' 성능 그래프 이미지 [사진=카카오]

이번에 공개된 모델들은 고효율·저비용 구조를 기반으로 도구 호출 능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신 초고가 인프라가 아닌 엔비디아 A100 수준의 범용 GPU에서도 원활히 구동되도록 최적화해 중소기업과 학계 연구자들도 비용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카나나-2의 핵심은 '전문가 혼합(MoE)' 아키텍처다. 전체 파라미터는 32B(320억개) 규모지만 실제 추론 시에는 3B(30억개) 파라미터만 활성화해 연산 효율을 크게 높였다. 자체 커널 개발을 통해 학습 속도를 개선하고 메모리 사용량을 줄였다.

또한 카카오는 사전 학습과 사후 학습 사이에 '미드 트레이닝' 단계를 도입하고 '리플레이' 기법을 적용해 새로운 추론 능력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한국어 처리 능력과 일반 상식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는 "새로워진 '카나나-2'는 '어떻게 하면 고가의 인프라 없이도 실용적인 에이전트 AI를 구현할 수 있을까'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라며 "보편적인 인프라 환경에서도 고효율을 내는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국내 AI 연구 개발 생태계 발전과 기업들의 AI 도입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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