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울 중구 신세계디에프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은 신세계면세점이 추진해온 'K-Reflection(K-리플렉션)' 아트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보유한 독창적인 창작 생태계와 방대한 영상 아카이브 자산이 신세계면세점의 미디어아트·공간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오는 2026년 4월 29일 개막하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 콘텐츠를 예술적 영상으로 제작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선보인다. 또 미디어아트 협업 콘텐츠 제작, 브랜디드 필름 공동 추진, SNS 홍보 연계 등 온·오프라인 전방위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면세점 공간을 K-컬처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미디어파사드와 SNS 채널을 활용해 영화적 감성을 담은 시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한다. 이는 그간 캐릭터 IP 캠페인 영상, 아티스트 협업 작품, 국가 문화유산 소재 미디어아트 등으로 구축해온 브랜딩 역량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닌 예술적 세계관과 신세계면세점의 아트브랜딩 역량이 만난 만큼 한국 문화의 깊이를 세계 고객에게 전달할 새로운 콘텐츠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관광객이 한국을 여행하며 체험하는 문화예술의 가치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영화제 콘텐츠를 새로운 공간에서 확장해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더 많은 관객이 일상에서 영화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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