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 유정복 인천시장, 장석훈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백수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실 사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희망디딤돌은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성은 희망디딤돌을 통해 지난 10년간 자립준비청년 5만4611명에게 센터 거주 및 자립교육·자립체험 등의 주거지원과 취업교육을 지원했다.
희망디딤돌 센터는 자립준비청년의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삶의 기술과 지혜'를 배우는 안전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요리·청소·정리 수납 등 일상 생활 기술 ▲금융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 알선 등 자립에 필요한 전방위 교육을 실시한다.
삼성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2023년 시작했다. 희망디딤돌 2.0 직무교육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웰스토리, 제일기획 등 관계사의 전문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전문성과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전자/IT 제조 ▲선박제조 ▲제과/제빵 ▲반도체 정밀배관 ▲온라인광고/홍보 실무자 ▲중장비 운전기능사 ▲애견 미용사 ▲네일아트 미용사 ▲S/W 개발자 ▲공조냉동 기술자 등 10개 과정을 운영 중이다.
지난 3년간 만 34세 미만의 자립준비청년 241명이 직무교육 과정에 참여했고 수료자 167명 중 79명(47.3%)이 원하는 회사에 성공적으로 취업했다.
삼성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2022년부터 '디딤돌가족' 캠페인을 시작했다. 삼성 임직원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임직원 봉사자 100%가 코칭 상담, 상담사 자격증 등 전문가 자격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 30명으로 시작한 디딤돌가족은 올해 삼성 전 관계사 임직원까지 참여 대상이 확대돼 현재 총 270쌍이 멘토링으로 연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까지 누적 멘토링은 총 1343회로 한 쌍당 평균 9.2회 진행됐으며 자립준비청년의 92.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올해부터는 '예비자립준비청소년 진로코칭캠프'를 시작하며 보호종료 이전 시기부터 선제적으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자립은 청년들의 잠재력 위에 주거·교육·취업의 실질적인 지원과 주변의 든든한 지지가 더해져 이뤄지는 것으로 희망디딤돌은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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