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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W·삼성화재, '보험'과 'AI 보안'의 만남…디지털 안전망 구축 나선다

선재관 기자 2025-09-01 10:37:20

내 정보, 다크웹에 돌고 있다면…'AI 보험'이 알려줘

AI 기술 결합한 '차세대 사이버보험' 개발

(왼쪽부터)서상덕 에스투더블유 대표와 백동헌 삼성화재 특종사업단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S2W]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보안 기업 S2W와 삼성화재가 손잡고 AI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사이버보험 시장 개척에 나선다.

양사는 1일, 사이버보험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2W의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기술과 삼성화재의 보험 인프라를 결합해 기업과 개인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S2W의 다크웹 모니터링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 보험 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구체적으로는 △정보 유출 진단 및 평판 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기업용 사이버보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정보 유출 탐지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개인은 자신의 정보가 다크웹 등에서 불법 유통되는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2W는 국제기구 및 국내외 정부·대기업에 공급하며 검증받은 AI·보안 기술력을 제공하고 삼성화재는 70여 년간 축적한 보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맞춤형 위험관리 및 보장체계를 설계한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협약은 사이버 위협이 일상화된 시대에 보험과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디지털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기업과 개인 모두의 보안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동헌 삼성화재 특종사업단장은 “기업의 업무 특성 및 사이버 위협에 근거한 맞춤형 사이버 보험 상품과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핫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사이버 범죄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경영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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