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는 2025년도 국가재정관리법안에 5000억 리엘(약 191억 엔) 상당의 국채를 내년에 발행한다는 계획을 담았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보도했다.
캄보디아왕립아카데미(RAC) 홍 와낙 경제 애널리스트는 국채 발행이 예산부족을 보전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2025년 세출액을 약 90억 달러(약 1조 3930억 엔)로 예정하고 있다.
정부는 2024~28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적채무 관리계획에서 국채발행액을 1년에 5000억~1조 리엘, 상황에 따라 최대 1조 2000억 리엘까지로 설정했다. 5년간 총 4조 리엘 이하까지 발행하도록 하고 있다.
국채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경제・재정적으로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사업과 대출 비용을 웃도는 편익이 예상되는 사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훈 마넷 총리는 공적채무 관리계획에 캄보디아가 2030년까지 상위 중소득국 진입 목표를 달성하면, 기존 개발 파트너 등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하며, 국채발행 등으로 자금조달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