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계열사인 네이버랩,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데이터AI청과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랍어 거대언어모델(LLM) 구축 및 관련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의 협력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 클라우드 솔루션, 지능형 로봇과 관련 서비스의 연구개발(R&D)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을 계기로 중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네이버의 초대형 AI ‘하이퍼클로바 X’의 수출에 발판이 될 전망이다.
네이버와 계열사 경영진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 AI 컨퍼런스 ‘글로벌 AI 서밋’에 참가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가 독보적인 AI 기술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AI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여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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