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4일, 네이버가 주최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가상공간과 현실을 이어주는 새로운 타입의 메타버스(가상공간) 기술 플랫폼 ‘아크버스’의 개요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급성장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아크버스는 네이버가 집중 개발해 온 인공지능(AI)과 로봇, 클라우드, 가상공간에 현실공간을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을 융합한 것.
네이버 산하 네이버 Z가 제공하는 ‘제페토’는 3차원 아바타에 의한 독립된 가상세계이나, 아크버스는 이것과는 다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이 현실과 같은 가상세계를 만들어내고, 로봇과 자율주행, 증강현실(AR)기술 등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 연말에 완공되는 신사옥을 실험장으로
네이버는 이르면 연내에 완공될 예정인 신사옥에 클라우드 플랫폼과 5세대(5G) 이동통신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빌딩과 로봇의 두뇌역할을 담당하는 아크시스템을 적용해, 상용화를 위한 실증실험에 나설 예정이다.
네이버는 향후 아크버스를 이용하게 되면, ◇모빌리티 ◇스마트 빌딩 ◇스마트 시티 등 현실공간을 이어주는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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